터널 안에서 화재 발생 시 대처 방법

밀폐된 공간인 터널 내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연기와 유독가스가 빠르게 확산되어 매우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예측 불가능한 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기에, 터널을 이용하는 운전자와 탑승자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터널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정확히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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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인지 시 초기 대처부터 안전한 대피까지, 신속하고 올바른 판단과 행동은 자신의 생명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안전까지 지키는 중요한 열쇠가 됩니다. 이번 내용은 터널 화재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하기 위한 필수적인 안전 수칙과 구체적인 대피 방법들을 상세히 살펴보며, 안전한 터널 이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합니다. 기본적인 행동 요령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비상 상황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첫걸음입니다.

 

1. 터널 내 화재 발생 인지 시 첫 행동: 차량 안전하게 정차 및 시동 끄기

 

터널 안에서 화재가 발생했음을 인지하는 즉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당황하지 않고 안전하게 차량을 정차시키는 것입니다. 비상등을 켜서 주변 차량에 위험 상황을 알리고, 갓길이나 비상주차대와 같은 안전한 공간으로 최대한 이동하여 차량을 세워야 합니다. 차량이 통행로를 막지 않도록 측벽 쪽으로 가깝게 정차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차 후에는 즉시 엔진 시동을 끄고, 키는 뽑지 말고 꽂아둔 상태로 두어야 합니다. 이는 나중에 구조대나 소방 활동상 차량 이동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차량 정차 및 시동 끄기는 2차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대피를 위한 필수적인 첫 단계입니다.

 

2. 차량 대피 후 안전한 장소로 신속히 이동하기

 

차량을 안전하게 정차하고 시동을 끈 후에는 지체 없이 차량에서 내려 신속하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합니다. 차량 내부에 머무는 것은 화염과 유독가스에 노출될 위험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터널 밖으로 이동이 가능하다면 차량을 두고 즉시 터널 외부로 대피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만약 터널 밖으로의 이동이 어렵거나 화재 발생 지점과 멀리 떨어져 있다면, 연기가 확산되는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며 비교적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9],. 대피 시에는 터널 벽을 따라 이동하며 비상구 유도등이나 대피 안내 표지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소지품보다는 생존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빠르게 대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터널 내 비상전화 또는 휴대전화로 화재 사실 긴급 신고

 

안전하게 차량에서 대피한 후에는 지체 없이 화재 사실을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신고는 휴대전화를 이용하거나 터널 내부에 비치된 비상전화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비상전화는 터널 관리 사무소나 소방서로 바로 연결되어 신속한 신고가 가능합니다. 신고 시에는 화재가 발생한 정확한 위치(터널 이름, 대략적인 지점), 화재 규모, 현재 상황 등을 가능한 자세하게 알려주는 것이 구조대의 신속한 출동과 대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자신의 안전을 확보한 후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며, 당황하더라도 침착하게 상황을 설명해야 합니다. 신속한 신고는 더 큰 피해를 막는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4. 초기 화재 진압 시도: 비치된 소화기 및 소화전 활용

 

화재 규모가 크지 않고 초기 진압이 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터널 내부에 비치된 소화기나 소화전을 사용하여 화재를 진압하는 것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터널 내에는 일반적으로 50m 간격으로 소화기나 소화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차량에 비치된 소화기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소화기나 소화전 사용법을 미리 숙지하고 있다면 초기 진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화재 규모가 커져 위험하다고 판단되거나 연기 등으로 시야 확보가 어렵다면 무리한 진압 시도보다는 즉시 대피에 집중해야 합니다. 초기 진압은 화재 확산을 막는 중요한 단계이지만, 자신의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5. 화재 연기를 피해 대피: 유도등 따라 터널 외부로 이동

 

터널 화재 발생 시 가장 위험한 요소 중 하나는 유독성 연기입니다. 연기는 빠르게 확산되며 시야를 가리고 호흡 곤란을 유발하여 대피를 어렵게 만듭니다. 따라서 대피 시에는 화재가 발생한 곳의 반대 방향, 즉 연기가 없는 쪽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터널 벽면에 설치된 피난 유도등은 가장 가까운 대피 방향과 거리를 안내해 주므로, 유도등을 따라 터널 외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가능한 낮은 자세로 이동하고, 손수건이나 옷가지 등으로 코와 입을 막아 연기 흡입을 최소화하는 것이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침착하게 유도등을 따르는 것이 안전 대피의 핵심입니다.

 

6. 위급 시 피난 연결 통로 이용하여 옆 터널로 대피

 

장거리에 걸쳐 이어진 터널이나 병렬 터널의 경우, 화재 지점에서 터널 외부까지 대피 거리가 너무 멀거나 연기 때문에 외부로 이동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급 상황을 대비하여 터널 간에는 피난 연결 통로(피난갱문)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 피난 연결 통로는 화재가 발생하지 않은 옆 터널이나 안전 구역으로 연결됩니다. 터널 내 유도 표지나 안내 방송을 통해 피난 연결 통로의 위치를 확인하고, 문을 열고 신속하게 옆 터널로 대피해야 합니다. 피난 연결 통로는 긴급 상황 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탈출구이므로, 그 존재와 사용법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위기 대응에 큰 도움이 됩니다.

 

7. 대피 시 동반인 또는 주변 사람들의 안전 돕기

 

터널 화재와 같은 비상 상황에서는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가능하다면 동반하거나 주변에 있는 다른 사람들의 대피를 돕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 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발견했을 경우, 함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 따뜻한 마음이 필요합니다. 혼란스러운 상황일수록 서로에게 의지하고 협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상 상황 발생 시에는 터널 내 비상 방송을 통해 대피 지침이 안내될 수 있으므로 귀 기울여 듣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내용을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도움을 주려다가 자신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서로를 배려하며 대피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8. 안전 구역에서 구조대 도착 기다리기

 

터널 외부나 피난 연결 통로를 통해 옆 터널과 같이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 후에는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그곳에서 기다려야 합니다  다시 화재 발생 터널 안으로 돌아가거나 무모한 행동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안전 구역에서는 추가적인 위험이 없는지 살피고, 다른 대피자들과 함께 침착하게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조대가 도착하면 지시에 따라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합니다.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올바른 초기 대응과 더불어,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 후 차분하게 구조를 기다리는 것까지가 터널 화재 대응 요령의 중요한 마무리 단계입니다. 비상 상황 매뉴얼을 숙지하는 것이 자신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터널 화재와 같은 비상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중요합니다. 차량을 안전하게 정차시키고 시동을 끈 후 지체 없이 차량에서 벗어나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것이 초기 행동의 핵심입니다. 이후 터널 내 비상 시설을 활용하여 즉시 화재 사실을 신고하고, 가능할 경우 초기 진압을 시도하되 자신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유독가스와 연기를 피해 유도등을 따라 터널 외부로 이동하거나, 위급 시 피난 연결 통로를 이용하여 옆 터널로 대피하는 것이 안전한 대피 방법입니다. 안전 구역으로 대피한 후에는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리며 협조해야 합니다. 이러한 터널 화재 대응 요령을 미리 숙지하고 비상 상황 시 침착하게 실천하는 것이 자신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터널 이용 시 항상 안전 수칙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대비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